유지니의 핫이슈

지상파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케이블 방송 슈퍼스타K2입니다. 높은 시청률로 11명의 스타를 배출했습니다. 그러나 슈퍼스타K2에 참가자들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참가자들을 평가하고 점수를 준 심사위원들도 참가자들만큼이나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음반 발매가 없어 가수 활동이 없음에도 슈퍼스타K2 심사위원이기에 언론에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런 슈퍼스타K2 3명의 심사위원 이승철, 윤종신, 엄정화 중 한 명인 이승철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돼 면허가 취소됐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이승철은 15일 1시30분쯤 서울 신당동 버티고개 앞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25%의 상태로 자신의 캐딜락 승용차를 몰고 가다 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고 합니다.

날카로운 심사로 참가자들을 울고 웃게 한 심사위원 이승철입니다. 참가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따뜻한 선배 가수의 모습을 보인 이승철입니다. 결승전에서 허각의 우승에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허각씨는 정말 모든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준 가수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목이 메 목소리가 떨리던 인간적인 모습의 이승철입니다. 복근운동만 하는 가수가 아닌 진정한 가수가 되라고 조언하던 이승철입니다. 그런 그가 음주운전이라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방송에서 술을 좋아하고 즐긴다는 말을 자주 한 이승철입니다. 그가 술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에 토를 달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이라니 믿기지 않습니다. 슈퍼스타K2에서 비쳤던 인간적인 이승철의 모습과 매치되지 않습니다.

최근 권상우와 김지수의 음주운전 후 뺑소니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승철의 음주운전은 권상우와 김지수와는 조금 다릅니다. 권상우와 김지수는 음주 후 교통사고까지 낸 후 뺑소니를 쳤습니다. 그 사건 이후 음주운전 후 교통사고가 났을 때 무조건 뺑소니치면 안전하다는 것을 국민에게 깨우쳐줬습니다.

이승철의 음주운전은 권상우처럼 언론에 뒤늦게 기사화되지 않고 바로 노출됐습니다. 음주운전을 숨기려 이런저런 거짓말을 하며 대중을 속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또 이승철은 음주 후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치지도 않았습니다. 음주운전만이 있었으며 음주운전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이승철의 음주운전을 좋게 보는것이 아닙니다. 타에 모범을 보여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이승철의 음주운전은 어떤 핑계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사회적 위치에 맞는 도덕적 의무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이승철은 대중에게 백번 사죄함이 옳습니다. 하지만, 최근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됐던 김지수와 권상우의 음주운전 뺑소니와는 조금 다릅니다. 자신에 잘못을 솔직히 시인했습니다. 다른 연예인처럼 변명에 급급하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는 행동에 이승철이 인간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음주운전 혹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있어도 좋은 판례로 터를 잘 닦아 놓으신 분들이 있기에 이런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 복귀합니다. 계속 반복됩니다. 반복적으로 언론에 노출되고 일반인도 음주운전은 별일 아니라 생각하게 됩니다. 혼전 임신이 질타받을 일이 아니게 되듯 음주운전도 무감각해집니다.

연예인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대중에게도 문제가 있습니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 방송에 나온다면 시청을 하지 않아 그 무서움을 일깨워줘야 합니다. 방송 섭외가 없을 것이고 출연도 줄어들 것입니다. 연예인이라 언론에 많이 노출되기에 사소한 일도 사회적 파장이 크다는 것을 알고 언행 하나하나에 더 조심할 것입니다. 말로만 하는 자숙이 아닌 자숙에 의미를 더 깊게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방송되고 있는 한 드라마의 시청률과 그 호평을 보면 아직은 그런 날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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